실시간 저화질→4K 변환 가능한 ‘Bechtle-VSR’과 PQO 솔루션 동시 출품

인지 기반 화질 최적화로 전송 효율 30% 향상…글로벌 미디어 시장 본격 공략

국내 방송사 적용 사례 확대…AI 영상 기술로 수익성과 품질 모두 잡는다

블루닷 부스 안내 이미지 (출처: 블루닷)

AI 기반 고성능 영상 처리 솔루션 기업 ㈜블루닷(대표 전민용)이 오는 4월 4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박람회 ‘2025 NAB Show(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블루닷의 이번 참가는 3년 연속으로, 방송 기술 산업 내 입지를 견고히 하고자 하는 지속적 행보의 일환이다.

이번 전시에서 블루닷은 실시간 고화질 영상 변환이 가능한 신형 AI 모델 ‘Bechtle-VSR(이하 비슬리)’을 공개한다. 비슬리는 실시간 방송 환경에서 저해상도 영상을 4K 고화질로 변환하여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기존 장비 인프라를 유지한 채 화질을 향상시켜 콘텐츠 제작자 및 방송사에 새로운 시청 경험과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블루닷은 인간의 시각이 실제로 인지하는 화질 요소와 그렇지 않은 정보를 정밀하게 분리하여 인코딩 효율을 극대화하는 ‘인지 화질 최적화(Perceptual Quality Optimization, PQO)’ 솔루션도 선보인다. PQO 기술을 적용하면 영상 품질의 저하 없이도 비트레이트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스토리지 비용 및 송출 대역폭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블루닷의 기술은 이미 국내 방송사들로부터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 가톨릭평화방송은 개국 30주년 특집 프로그램에 해당 기술을 적용해 고품질 방송을 실현했으며, 마운틴TV는 블루닷의 영상 향상 기술을 활용해 오래된 기록 영상의 품질을 개선하고, 아웃도어 다큐멘터리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재현하고 있다.

전민용 블루닷 대표는 “당사는 수년간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국내외 방송사,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AI 영상 처리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왔다”며, “2025 NAB Show는 당사의 기술을 글로벌 미디어 관계자들에게 선보이는 중요한 무대이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고객 유치와 시장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