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슬AI NVIDIA GTC 2025 참가 (출처: 베슬AI)

AI 통합 플랫폼 기업 베슬AI(VESSL AI, 대표 안재만)는 엔비디아가 현지시간 17일부터 21일까지 닷새간 미국 새네제이에서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미국 새너제이에서 동시 진행된 GTC 2025에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엔비디아가 주최한 이번 GTC 2025에는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글로벌 선도 기업 30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10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가 모여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베슬AI는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의 NIM(NVIDIA Microservice Infrastructure) 및 NeMo 기술과 자사 플랫폼 간 통합 사례를 발표하며 주목을 받았다. 해당 기술 통합을 통해 AI 개발자들은 Llama 3.1을 포함한 다양한 LLM(대규모 언어 모델)을 간편하게 배포할 수 있으며, NeMo 큐레이터의 데이터 관리 기능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베슬AI는 이러한 통합을 기반으로, MLOps 및 LLMOps 기술을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의 학습과 운영 과정에서 직면하는 인프라 관리와 리소스 최적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베슬AI는 GPU 컴퓨팅 비용을 최대 80% 절감하고, AI 모델 배포 시간을 기존 수 주에서 수 분 이내로 단축한 금융, 제조, 모빌리티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를 중점적으로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기업용 AI 상담 시스템에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과 오케스트레이션 에이전트를 적용해 서비스 처리 속도를 20% 향상시키고, 응답 품질을 개선한 사례도 공개했다.

기술 성과 발표 외에도 베슬AI는 행사 기간 동안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미국 사업개발을 이끄는 오예슬 총괄은 ‘차세대 혁신: 미래 기술을 이끄는 스타트업들’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에 참가했다.

이 세션에서는 ABC 방송의 스타트업 투자 프로그램 ‘샤크탱크(Shark Tank)’의 패널로 유명한 로버트 허자베크(Robert Herjavec)를 비롯한 글로벌 창업자들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파트너십 구축, 문화적·운영적 도전 과제를 놓고 활발한 논의를 펼쳤으며, 베슬AI의 실리콘밸리 AI 생태계 경험은 큰 주목을 받았다.

또한 행사 둘째 날에는 베슬AI가 AI 인프라 전문 기업 시라스케일(Cirrascale), 레코그니(Recogni)와 함께 네트워킹 리셉션을 공동 개최했다. 이 자리는 시라스케일의 고성능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레코그니의 저전력·고성능 AI 추론 칩, 베슬AI의 MLOps 플랫폼이 하나로 결합되어, AI 인프라 스택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 기회를 모색하는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베슬AI는 이번 GTC 참가와 더불어, 지난 2월 오라클 및 엔비디아와 함께 진행한 ‘엔터프라이즈 AI 생태계 구축’ 공동 밋업을 통해 AI 오케스트레이션 구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량을 고도화하고, AI 에이전트의 개발부터 배포, 운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원화하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베슬AI는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AI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AI 모델 간 협업을 지원해 엔터프라이즈급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안재만 대표는 “이번 GTC 참가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베슬AI의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 모델을 체계적으로 통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며, 산업별 맞춤형 AI 시스템 구축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