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아날로그(Gwanak Analog)
자체 보유 IP 기반의 팹리스 반도체 전문기업 관악아날로그(Gwanak Analog, 대표 김수환)는 오는 5월 14일(수)부터 16일(금)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 전관에서 단일 인공지능 행사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제8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 참가해 저전력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온칩(SoC) 제품 ‘GW2110’을 공개한다.

관악아날로그는 행사 기간 동안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서버와의 통신 없이도 실시간으로 음성 AI 처리가 가능한 GW2110 칩을 중심으로 자사의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실시간 시연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TTS(Text-to-Speech)와 KWS(Keyword Spotting) 기능이 내장된 음성 AI 기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서버 통신 없이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GW2110은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수 있는 저전력 단일 칩 시스템 반도체다. 가전, 산업 장비, 차량용 제품을 포함해 서버 연결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온디바이스 AI를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통한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품질 개선 등 다방면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칩은 DRAM-less 구조와 내장형 추론 가속기(Inference Accelerator, IX) 기반으로 설계돼 초저전력 환경에서도 빠른 AI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Cortex-M4F를 제외한 모든 설계는 관악아날로그가 보유한 자체 IP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갖춘 실질적인 온디바이스 AI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구조는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AI 모델과 언어처리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있으며, 고객이 필요에 따라 자체 소프트웨어를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아키텍처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서버 없이도 실시간 음성 인식, 명령 수행, 정보 요약 등의 AI 기능을 독립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GW2110은 특히 정수기, 장난감, 소형 가전 등 서버 통신이 제한된 제품군에 적합하며, 산업 환경에서도 AI 처리 결과만을 추출해 전송함으로써 전체 시스템의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센서 허브(Sensor Hub) 구조로 확장도 가능하여 다양한 아날로그 센서를 기반으로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소리 기반 이상 감지 기능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터 소음의 패턴을 인식해 이상 작동 여부를 판단하거나, 카메라 설치가 어려운 환경에서 소리만으로 상태를 인식하는 시스템으로 활용 가능하다.

관악아날로그는 2018년 설립 이후 고정밀 아날로그 회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 반도체, DSP, 고성능 MCU 기술을 융합해 고기능 시스템 반도체를 개발해 왔다. 현재는 이러한 설계 역량을 디지털 AI 기술과 결합해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온칩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스마트 컨슈머, 산업 장비, 차량 전장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 가능한 AI 반도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관악아날로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온디바이스 AI 기술이 실제 생활과 산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실시간 시연을 통해 직접 보여드릴 예정”이라며 “서버가 없어도 동작 가능한 독립형 AI 솔루션으로 AI 반도체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인공지능신문(https://www.aitimes.kr)